▲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제보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제보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4·7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위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첫 회의를 갖고 당내 경선 일자 등을 논의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회의에 참석해“서울·부산시장 선거는 물론이고 19개 지역에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며“지역마다 특성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가장 좋은 결과를 내야하겠다. 엄정히 관리해 좋은 후보를 뽑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당으로선 서울·부산은 물론 각 지역 주거, 환경, 복지, 교육 등 주민 생활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문제에 대해 대안을 가지고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코로나 국면에서 경제적 불평등 못지않게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직접 관여돼 있지 않더라도 당과 후보들이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관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은“4·7 재보궐선거에서 우리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궁극적으로는 선택을 받을 수 있는 후보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 정책 능력과 전문성, 업무추진력 등을 엄정하게 심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온라인 입당 실현으로 100만 권리당원 시대를 열었던 스마트 정당답게 시민·당원과의 획기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서 국민 공천의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며“오늘 함께한 위원들이 시민·당원 동지들과 함께 필승 카드 될 수 있는 최고의 후보 선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관위원을 총 11명으로 김 의원을 포함해 부위원장을 맡은 전혜숙 의원과 박성민 최고위원, 정태호·권인숙·이상헌·홍정민·이수진(비례) 의원,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절반 가량은 여성 위원으로 구성됐다.

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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