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고남석 구청장)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월 14일까지를 설명절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검사 편의성과 접근성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다음달 1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연수구 임시선별검사소는 현재 원인재역 4번 출구와 테크노파크역 3번 출구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제외시간 12시~14시, 접수마감 16시30분),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운영한다.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시간 이후에는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평일은 2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18시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한편, 원인재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운영을 시작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1,581명이 검사를 받아 34명의 확진자가 조기 발견됐으며, 12월 26일부터 운영한 송도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이달 16일까지 6,449명이 검사 받았고,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고남석 구청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소폭이 크지 않고,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의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며, “많이 힘드시더라도 이번 기간까지 모임·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증상이 없어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선제적 검사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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