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지난 19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故 심재덕 시장의 두창리 묘소를 찾아 고인을 추억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조석환 의장과 김기정 부의장을 비롯해 유재광 의회운영위원장, 양진하 기획경제위원장, 이현구 도시환경위원장, 이미경 복지안전위원장, 장미영 문화체육교육부위원장이 참석했다.

故 심 시장은 수원시 민선 1·2기 시장으로 ‘미스터 토일렛’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화장실 문화 개선에 앞장선 인물이다. 심 전 시장은 시장 재임 시절‘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운동’을 전개하며 수원시 공중화장실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었다.

또한 세계화장실협회를 창립해 초대회장을 지내며 세계화장실 문화를 바꾸는 데도 앞장섰다.

조석환 의장은“고인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2년이 되었지만 생전에 이룩하신 업적과 도전 정신은 영원히 우리 곁에 남을 것”이라며“심재덕 전 시장님의 선도적 정신을 본받아 수원 특례시의 발판을 다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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