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대항전망대를 방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 등과 가덕신공항 건설추진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대항전망대를 방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 등과 가덕신공항 건설추진 예정지를 둘러보고 있다.

 

4·7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가덕신공항 건설에 당력을 모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향해“정치적 책임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박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MB 최측근으로서 활약했다”고 말했다.
또한,“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가덕도 신공항을 공약했다가 임기 시절 철회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이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박형준 당시 정무수석의 정치적 책임이 자유로울 수 없다”며“최근 예비후보로 활동하면서 가덕신공항을 공약하고 있는데 선거 때 가덕신공항 주장에 진정성을 발휘하려면 2가지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 후보의 사과 외에 국민의힘이 가덕신공항 건설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부산시장 후보가 되려면 당 지도부 당론부터 가덕신공항으로 바꿔놓아야만 박 후보의 가덕신공항 공약이 설득력있고 진정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이 두 가지가 전제되지 않으면 박 후보의 가덕신공항 주장은 설득력이 없고 선거 때만 되면 말하는 정략적 주장일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내에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해 신속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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