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장이 27일 영상회의로 진행된‘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53차 정례회의’에 참여했다.

박은경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실에서 업무용 컴퓨터와 웹캠 등을 활용해 정부통합의사소통시스템인‘온-나라 PC영상회의’에 접속, 각 시군 의회 의장들과 협의회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를 주관한 성남시의회 측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대면회의 대신 영상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골목상권 살리기 선결제 캠페인 참여 결의 건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실무TF팀 구성 제안의 건, 이주노동자 주거 환경 개선 관련 성명서 채택의 건 등이 주요안건으로 다뤄졌다.

박은경 의장은 화상으로 안건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참여자들과 진지한 토론을 이어갔다.

박은경 의장은 이날 회의에 대해“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시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대안을 모색하고 현안을 논의하면서 각 시군의회 의장들의 중지를 모으는 시간이었다”며“안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영상회의 소통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의회 활동의 지평을 넓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일부 제약되고 있는 대면 의정활동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의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영상회의 장비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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