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중진연석회의가 열리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로 권성동(왼쪽부터), 이명수, 홍문표, 권영세 의원이 들어가고 있다.
▲ 국민의힘 중진연석회의가 열리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로 권성동(왼쪽부터), 이명수, 홍문표, 권영세 의원이 들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이 3일“야권후보 단일화 문제는 제1야당 국민의힘이 진행 중인 후보선출 과정을 완료한 후, 국민의힘 후보와 제3지대 단일화 후보와 최종 야권 후보 단일화를 3월 초에 반드시 꼭 이뤄낸다는 데 완벽한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한 중진연석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회의 도중에 안철수 대표가 금태섭 후보의 제안을 수용하는 뉴스도 들어와서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야권 단일화 방정식이 훨씬 단순하고 명료해졌다”며 김 위원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냔 물음에“물론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이번 단일화는 과거 단일화와 무게가 틀리지 않겠나.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기에 반드시 성공에 도달할 것”이라며“실무선 조율도 없다. 각자 최종 후보를 선출하고 마지막 3월 초에 최종 단일화 단계에 도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3월 초를 단일화 시점으로 잡은 데 대해선“우리 당이 3월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하도록 되어 있다. 그 이후에 최종 단일화 일정에 접어들게 되는 것”이라며“4월7일이 선거일이니 선거 전 한 달가량에 단일화 구도 윤곽이 잡히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최소 3월7일에 결정될 것이냐는 질문엔“어림잡아 그렇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느냔 질문엔“전혀 없다”며“아마 당 최종 후보가 발표될 때까진 안 대표 이야기는 거의 안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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