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는 2일 중구 신흥시장에서 소방차량 2대, 소방, 송림의용소방대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 출동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 전통시장은 좁은 통로로 소방차의 출동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 화점까지의 접근 지연으로 인해 신속한 화재진압이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관련 화재발생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가능하게하기 위해 ▲시장 입구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 ▲시장 내 소방도로 선 지키기 ▲소화기, 옥내·옥외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훈련 ▲대피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현장대응단 류민규 단장은 “화재가 발생한 후 소방차가 5분 이내 도착해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현장 진입이 늦어질 경우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시민 및 상인들은 평소 소방통로에 불법 주·정차를 금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창남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