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5일 취약계층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및 감지기 400개, 차량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질식소화덮개 2세트 등 약2천만원 상당의 안전시설을 중부소방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홍인성 중구청장과 김성기 중부소방서장 등 관계자만 최소한으로 참석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전달받은 소화기 등은 중구 관내 화재 취약주거시설 등에 우선적으로 보급해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질식소화덮개는 불이 난 차량을 타지 않는 덮개로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장비다. 덮개는 가로 6m, 넓이 8m 크기로 약 1400도까지 불에 타지 않고 견디는 소재다.
질식소화덮개는 지하주차장이나 터널 등 밀폐된 공간에서 차량에 난 불을 끄는 데 효과적이고, 유독 연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차량출동이 잦은 119구조대에 비치해 차량화재 초기 대응에 사용된다.
중부소방서 김성기 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중구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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