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사고로 숨진 부천 경찰관의 부인이 자녀 2명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10분께 부평구의 자택에서 부천의 경찰관 부인 A씨와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택에서 A씨의 유서를 발견했다.
앞서 A씨의 남편은 사흘 전인 지난 3일 부평구의 자택으로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 없는 점 등을 미뤄 A씨 등이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는지 등 남편 사망과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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