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하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안성시 공직자는 2014년부터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자발적으로 연간 4천여만원 이상 구매해 왔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로 인해 장보기 행사 등이 취소되어, 가뜩이나 어려운 전통시장에 작은 활력도 불어 넣을 수 없게 되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여 전통시장을 적극 활용하자며,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민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며,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지역경제의 활력과 서민사회의 안정을 위해 우리가 함께 지켜내야 할 안성의 저력임을 강조했다.
명절마다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는 당왕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전통시장에서 제사음식을 준비하면 대형유통마트에 가는 것보다 20%이상 저렴하다”면서 대형마트에서 묶음으로 파는 것을 구매하는 것 보다는 전통시장에서 낱개로 구매하는 것이 가격도 싸고 효율적이라는 팁을 전했다.
더불어 현재 지급중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연 매출 10억 이하 사업장에서만 사용하도록 정해져 조금이나마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성 = 윤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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