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월 중 시행 예정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민·관·군 간의 업무협력 체계를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김종구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보건소와 과천시 의사회, 안양시 간호사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의료전문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천지사,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51사단, 과천시노인회,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등 관계기관 등 13명이 모여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종천 과천시장의 위촉장 수여와 인사 말씀, 그리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대한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예방접종센터 의료인력 지원, 위탁의료기관 확보,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시 협조체계 구축방안과 접종센터 질서유지 및 교통관리 등 접종 준비를 위한 기관별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김종천 시장은“필요시 대면·비대면 회의를 통해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여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접종에 앞서 발생할 문제점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과천시는 김종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1단 2부 11반으로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하여 예방접종 일정, 접종관리, 이상반응 대응, 긴급상황관리 등 접종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우선 접종 권장대상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받게 되며 임신부를 제외한 만 18세 이상 전 시민에 대한 접종을 실시하여 코로나19 장기 유행에 따른 피해 확산 감소와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집단면역 확보를 위함이다.

과천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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