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오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동별 주민의 욕구와 의견이 반영된 마을복지계획 실행을 위한 ‘우리가 만드는 연수복지마을’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마을 문제를 발굴, 복지의제를 결정하고 동별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동 단위 복지안전망 구축 및 복지마을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지난해 14개 동에서 마을복지계획을 수리한 바 있으며 올해도 구와 연수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성공적인 사업실행을 위해 이번 공모사업의 재정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의 비용은 연수구 연합모금인 28,884천원과 동별 자체 연합모금인 5,515천원을 합해 총 34,399천원으로, 마을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주민 욕구를 해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상으로 동별 마을복지계획에 반영된 사업공모를 진행한 결과 일상생활지원, 주거 환경개선, 심리정서지원 등 동별 지역특성을 반영한 13개 사업이 공모됐다.
공모된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선정심사를 통해 신청한 금액 모두 지원하는 반면 최대 4,000천원까지 순위별 추가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각 동 협의체에서는 이달 26일부터 소규모 생활수선서비스, 냉난방용품 지원, 밑반찬지원, 건강음료배달, 원예치료체험, 이·미용서비스, 말벗지원, 도서지원 등 동별 추진일정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역량 강화와 동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축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 안전하고 균형 있는 복지마을 연수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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