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사퇴서 처리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부천시의회 의동현 의원의 사퇴서가 9일 처리됐다.

부천시의회는 강병일 의장이 이날 이동현 의원의 사퇴서를 최종 결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달 26일 사퇴서를 제출했으나 4월 보궐선거 실시여부를 놓고 사퇴서를 당장 처리하자는 의견과  처리를 미루자는 의견이 팽팽했다.

부천시의회는 이날 곧바로 부천시선관위에 의원 궐원을 통보했다. 이에따라 부천선관위가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부천시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의원의 궐원통지가 오게되면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면서 "부천선관위는 시의회로부터 의원의 궐원통보를 받은 후 곧바로 회의를 거쳐 보궐선거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부터 예비후보가 등록됨에 따라 그동안 물밑작업을 해왔던 예비후보군들의 윤관이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궐원의 책임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낼지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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