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교육활동프로그램, 교육 공간, 행사 등 각종 교육관련 정보가 담긴 책자가 발간됐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학교수업을 마을의 공간이나 사람과 연결하여 하고 싶다”,“아이들을 데리고 가볼만한 곳의 정보를 찾기 어렵다”라는 교사와 학부모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동 기획하여 광명시의 교육공간과 자연활동 공간,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들을 모아‘광명시 교육자원 아카이브’책자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책자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희망하는 많은 교육단체와 공공기관 70여 곳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

시는 책에 각 기관의 어린이·청소년 교육활동프로그램 및 공간정보와 꿈의 학교, 작은 도서관, 자연 및 역사 체험 공간 등 300여 곳 이상의 각종 기초정보를 수록했으며 체험처와 교육공간의 위치가 안내된 지도를 부록으로 제작했다.

책자를 본 한 학부모는“‘아이들과 함께 어디 가볼 데 없나?’하는 고민은 교사와 부모가 모두 하고 있는 고민이다”며“책자에 광명시의 모든 정보가 담겨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책자와 함께 광명에서 주목할 만한 교육 공간 7곳을 영상으로 담은 교육영상물도 함께 제작했다. 영상에는‘기술·생태·마을기업’을 주제로, 각 공간의 특징과 교육에 대한 바람을 생생하게 담았으며, 광명메이커스페이스 2곳, 업사이클아트센터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스페이스 이웃, 까치카페, 꿈꾸는 자작나무, 안터생태교육센터 등 마을과 긴밀히 연결하여 어린이·청소년교육을 이어오고 있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공간도 볼 수 있다.

각 기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은 어렵지만,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학교 수업과 연결, 가정 단위로 개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민을 만나고 있다.

광명 = 유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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