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관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배달용품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식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배달서비스 수요는 증가하는 상황이라 이 같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과천시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주로서, 배달가방, 숟가락, 젓가락, 컵, 배달용기, 배달봉투 등 배달에 필요한 모든 용품비에 대해 업소당 최대 7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4천9백만 원의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지원을 받고 싶은 영업주는 신청서를 과천시 홈페이지>과천소식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배달 물품 구매영수증, 구매물품사진, 통장사본을 첨부해 시청 3층 환경위생과(이메일 subin926@korea.kr, Fax 02-2150-1514)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음심점 내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과천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안심식당 60여개소에 종사자용 비말마스크, 수저집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였으며, 주 1회 이상 방역수칙 이행 지도점검을 통해서 음식점 방역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여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사장님들에게 이번 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음식점 방역수칙 이행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 = 김기종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