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상시 참여가 가능한 제1회 독서 마라톤 대회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독서 마라톤 대회는 개나리코스(5㎞)와 잣나무코스(10㎞), 보납산코스(21㎞), 자라섬코스(42㎞)중 하나를 선택한 뒤 독서량 1쪽당 2m로 환산해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립도서관 정회원 가입 후 9월 30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마감은 11월 30일이다.

참가자에게는 독서마라톤 기간 대출권수 2배 확대와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코스별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예정돼 있다.

지난달 중순 대회 시작 이후 현재까지 174명이 마라톤에 참가한 가운데 참가자들 중 성인(142명)이 월등하게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첫 독서 마라톤 대회가 독서의 생활화를 이끌어 문학적 소양 증진과 독서분화 저변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기간 내에 전 주민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 피로감을 덜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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