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포스트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문화연구소‘시흥 Arts-LAB’ 참여자를 모집하고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비대면문화연구소‘시흥 Arts-LAB’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시민-전문가-행정’으로 구성된 비대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는 모임이다.

시흥시는 지난 해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서‘시민 원스톱 창작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해 개개인의 안전한 공간에서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모아 하나의 대형작품으로 완성한‘시민 1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창작활동을 통해 개인의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지역과 도시 전체의 의미로 확장시켜 위기의 순간에서도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겼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첫 도입하는 비대면문화연구소‘시흥 Arts-LAB’은 신규 비대면 문화예술프로그램 발굴을 제도화, 체계화하고 협업을 통한 공동창작 노하우 개발을 목표로 운영된다.

특히, 관련 전문가나 행정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시민-전문가-행정’의 수평적 협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는 점은 시흥시가 추구하는 시민주도의 문화도시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흥 = 이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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