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도시농부를 희망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공영텃밭을 분양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영텃밭 분양 대상지는 갈월샘텃밭과 부영텃밭, 청천텃밭 등 총 3곳으로 개인(가족텃밭)은 290가정, 단체(나눔텃밭, 공동체텃밭)는 28곳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개인의 경우 부평구에 거주하는 세대주며, 단체는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부평구 소재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 자생단체, 직장공동체, 도시농업단체 등이다.
접수는 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며 분양자는 전산추첨을 거쳐 3월 5일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가족텃밭 20구획을 우선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텃밭 신청에 경쟁자가 몰리는 가족텃밭의 신청자격을 세대주로 한정하고, 선정된 세대주는 2년에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혜 구민을 확대할 계획이다.
텃밭은 3월 27일에 개장하며, 분양자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자유롭게 원하는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직영텃밭에서 수확된 농작물과 나눔을 희망하는 참여자들의 수확물은 푸드뱅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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