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겨울철 폭설에 따른 시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동네 눈 치우기’ 자원봉사활동과 ‘내 집 앞 눈 치우기’ SNS 인증 이벤트를 실시하여 시민들과 함께 눈치우기에 나섰다.
시에서 실시하는 이벤트는 제설차 운행이 곤란한 이면도로(인도, 주택가 골목) 등 제설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제설 작업에 참여하여 집 앞에 쌓인 눈을 직접 치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 및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 동네 눈 치우기’ 자원봉사활동은 넉가래, 빗자루 등 제설 도구로 집 앞 공공도로나 이면도로의 눈을 치운 후 안성시 자원봉사센터에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면 안성시민 누구나 봉사활동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내 집 앞 눈 치우기’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에 눈 치우기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단, 두 이벤트는 동시 참여가 불가능하며, 인증사진은 타임 스탬프 어플을 이용하여 날짜, 시간, 길(봉사활동의 경우 얼굴 포함)이 나오도록 촬영해야 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눈 치우기 활동이 활성화되어 눈길로 인한 안전사고와 통행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SNS 인증 이벤트는 게릴라성으로 진행되므로 대설특보(주의보, 경보) 발효시 안성시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이벤트 확인 후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28일과 2월 4일 진행한 ‘내 집 앞 눈 치우기’ SNS 인증 이벤트에 총 105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안성 = 윤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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