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이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16일 수익형부동산 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말 기준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은 평균 5.1%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 투자 수익률은 임대료 등 상가 운영에 따른 소득 수익률과 부동산 가격 증감에 의한 자본 수익률을 합친 전체 수익률을 의미한다.
상가 투자 수익률은 2018년 이후 2년 연속 수익률 하락세다. 전년도 수익률 6.29% 대비로는 1.19%p 감소했다.
다만 인천은 지난해 4.72%로, 전년(7.43%) 대비 2.71%p 감소했으며, 서울과 경기도 전년 대비 1.85%p, 1.64%p씩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가 수도권 지역 상권 미치는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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