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민선7기 공약사항 중 시민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고 있는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북샛말 공영주차장이 준공됐다.
북샛말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24억원(전액 시비)을 들여 부지면적 2371㎡에 건축면적 3337㎡로 지상 2층 3단으로 건립됐다.
주차면수는 총178면(기존 128면, 증축 50면)이며 올해 2월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2월8일부터 임시 개방해 시민들의 설 연휴 귀성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북샛말 공영주차장 인근 지역은 상점가 및 주거 밀집구역으로서 평소에도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와 이로 인한 교통 불편으로 인해 시민들의 민원 및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지역이다. 
현재 이천시 시내권 주차문제는 차량등록대수 4만793대에 비해 공영주차장 1908면으로 주차장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에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북샛말 공영주차장을 비롯 택시쉼터 공영주차장, 서희청소년문화센터 공영주차장, 이천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 남천상가 지하공영주차장, 부발역 및 신둔역 공영주차장, 마장택지지구 공영주차장, 중리택지지구 공용주차장 건립을 위해 총사업비 679억원을 투입해 1716면의 주차장을 현재 준공 및 건설 중에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북샛말공영주차장 주변은 평소에도 주차장 부족에 따른 불법주정차 민원 및 교통사고 위험지역이었으나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인근 상점가 이용객 및 주민들이 마음 편히 주차할 곳이 생겨 이용객의 교통편의 향상 및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차문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인 만큼 이천시내권 전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전수 조사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천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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