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오는 3월까지 관내 농업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각종 농업정책과 농업 신기술, 주요작물 재배기술 등을 주제로 매년 실시되는 교육으로 지난해 코로나19의 갑작스런 확산으로 인해 교육이 일부 중단되어 서해5도 농업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비대면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옹진군농업기술센터 자체 강사를 활용하여 제작한 벼, 고추, 미생물, 포도 4개 과정의 교육 영상을 옹진군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시청할 수가 있다.
또한, 각 면사무소 농업인상담소 및 지구·지소와 농업기술센터(032-899-3232)로 연락하면 교육영상 링크를 문자로 전송받을 수 있다.
옹진군은 도서지역 7개면 순회 교육을 실시하지 않음에 따라 각 면 농업인상담소 및 지구지소에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 소득향상을 위해 식량작물 및 소득작목 재배기술, 조직배양묘 리플렛 등 총 3종의 교재를 각 1천500부씩 제작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배부하여 영농준비를 돕는다.
또한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농업방송(NBS) 및 농촌진흥청 이러닝 등의 교육 방식도 교육용 안내문을 제작, 전광판, 보도자료, SMS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교육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했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농업인 현장교육을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비대면 교육 방식 적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농업인과 현장에서 마주하는 대면 교육을 실시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