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7일 지역 내 저소득층 35가정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 절약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가정이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대 당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신청 자격은 저소득층 주택소유자나 세입자 세대주다.
다만 도시가스 배관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곳은 저녹스 보일러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보일러 설치 업자에게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유효기간을 인증 받은 제품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저소득 가정은 부평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저녹스 보일러 설치 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구비한 후 구청 환경보전과(☎509-6643)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이 환경오염도 줄이고 가계에도 도움이 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해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