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을지대 간호대 학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을지대학교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제61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간호대 학생 165명(대전캠퍼스 71명, 성남캠퍼스 94명)이 전원합격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이 대학은 지난 2002년 첫 졸업생이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른 이후 지금까지 20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진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국내 간호대에서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아울러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영양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안경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위생사 등 보건의료계열의 각종 국가시험 평균 합격률이 94.7% 달해 전국 평균 합격률(76%)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을지대는 ▲1급 응급구조사(응급구조학과) ▲치과위생사(치위생학과) ▲임상병리사(대전 임상병리학과) ▲영양사(식품영양학과) 국가시험에서도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기도 했다.

이 대학 홍성희 총장은“을지대학교는 VR장비나 홀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수업 등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경험중심의 실습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인재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올봄 의정부캠퍼스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을 개교·개원해 더 나은 교육ㆍ의료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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