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농업기계 안전이용 실습교육을 3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입인의 농업기계활용 확대를 위한 트랙터, 관리기 운전 및 안전 이용에 관한 실습교육으로, 교육생 153명을 모집하며 오는 2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방문 및 전화접수를 실시한다.

와부읍 도곡리 도시텃밭 부지 10,600㎡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3월 8일~9일은 트랙터, 10일~12일은 관리기 교육이 진행되고, 교육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이다. 트랙터는 24명, 관리기는 35명씩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 당일 마스크 미착용자와 발열체크 후 37℃ 이상 되는 교육생은 교육을 받을 수 없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교육이지만 2m 이상 거리두기와 손소독, 농업기계 손잡이 수시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영농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기계은행 임대빈도가 높은 기종으로 실습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며“실질적인 농업기계운전 실습교육으로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2년부터 농업기계은행을 운영해 저렴한 비용으로 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구입비 부담을 덜고 노동력 절감으로 농업경영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내에 농지를 소유한 농업인이면 농업기계은행의 임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대장비는 트랙터와 콤바인 등 156대로, 1인당 1대를 최대 3일까지 임대할 수 있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