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민 위로금에 대해“그냥 선거용 위로금이라고 고백하시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확진자 급증으로 3차 유행 재확산 우려마저 커졌다. 이 와중에 대통령께서 벌써‘코로나에서 벗어날 상황’을 상상하며 위로금부터 꺼내는 게 정상인가”라고 되물었다.

배 대변인은“받은 세금을 대규모 알바비로 그냥 나눠준다. 이제는 코로나19 위로금으로 나눠준단다”며“국민의 혈세를 돌려준다면서, 시혜를 베풀 듯 위로금이라고 명명하는 것도 위선을 넘는 죄악이다. 위대한 국민을 원시 유권자로 보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필요할 때는 외면하고 있다가 선거만 다가오면 매표하나. 선거법을 지켜라”며“국민에 대한 합당한 지원이라면 국민의힘은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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