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제7대 총장 원종철 신부와 졸업축하사진에 함께 했다.)
▲가톨릭대학교 제7대 총장 원종철 신부와 졸업축하사진에 함께 했다.

민맹호 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2월 18일 74세의 나이로 카톨릭대학교를 졸업하며 인생의 성공신화를 썼다.

민 전부의장은 음반을 내며 가수로도 등록했다. 노래의 제목이 ‘인생 삼모작’과 ‘인생 꽃 장군’이다. 민 전 부의장이 직접 작사했다.

부일교통(주) 대표이사로서의 사업과 ▶부천소새울장학회 이사장 ▶부천시 해병전우회 제17대 지회장 ▶대한노인회 부천지회 원미구 상 2‧3동 자문위원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 부천시협의회 부회장▶한국 자유총연맹 부천시지회 부지부장 ▶새누리 경기도당 홍보위원회 자문위원장 등 30여개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이런 그는 제7대 부천시의회 시의원 당시 출판기념회와 칠순기념 자선 금을 전부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모든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민 전부의장은 "2013년 가톨릭대 합격 후 새 학기 대학 캠퍼스를 누벼야 할때 ‘만학의 꿈’을 잠시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제7대 부천시의회 부의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임기 마지막까지 시의원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시민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익보다 공익을 먼저 앞세워 1학기를 마치고 2년동안 휴학을 했다.

▲민맹호 전부의장
▲민맹호 전부의장

민 전부의장은"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큰 결심을 한 민부의장은 부천시의회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예산안과 조례안을 꼼꼼히 살피는 등 늘‘현장에 답이 있다’는 정치철학을 신념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그의 성실함과 진실한 태도가‘지역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라는 박수를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민 전부의장은 "시의원 시절 미래도시 부천은 경인운하를 통해 어선과 유람선이 드나들고, 영화처럼 요트 타고 서해 바다로 나가서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낚시도 즐기는 '부천이 하얀 갈매기가 나는 항구도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굴포천(堀浦川) 지방하천(2016년 12월)이 ‘국가하천’으로 지정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민부의장은 학업에 더 충실할 수밖에 없었고, 휴학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는 3년 6개월 동안 때로는 아들같고 손자같은 젊은 학우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방학없는’계절학기 수업을 통해 7학기만에 졸업에 필요한 회계학과 학점을 이수, 한 학기를 앞당겨 조기 졸업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민맹호 전 부의장은"7년만에 그리도 한이 되었던 대학졸업장을 손에 든 민 전 부의장은 만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준 가족과 이웃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느낀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역사회 모든 분들이 자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내 자신이 즐겁고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이 걸어온 역경과 고난, 그리고 성공스토리를 전하고 있어 추운겨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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