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소흘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 2면에 대해 실내테니스장(막구조)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소흘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은 총 4면으로, 2009년부터 마사토 구장으로 사용되었다. 기존 테니스장 코트는 기존 동서방향으로 위치해 햇빛으로 인한 경기 진행의 불편과 날씨 등 이용 제한사항이 많은 테니스장이었다.

이에 포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추진하는, 2020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지원사업(기금 30% 지원)에 공모 선정되어 총사업비 8억 5,200만 원 투입해 막구조 1동, 인조잔디 2면, 공용휴게실 및 조명시설 등을 설치했다.

포천시 최초의 실내테니스장 개장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사계절 실내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포천시는 잔여 2면에 대해서도 2021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지원사업(기금 30% 지원)에 공모 선정되어 8억 2,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이며 4월부터 공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포천시의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도 지속적인 국도비 보조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공공체육시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 =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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