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은 지난 19일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임승빈, 임현세 남매로부터 1년간 모은 용돈으로 마련한 성금을 기탁받았다.
임승빈, 임현세 남매는 2019년도부터 용돈을 모아 이웃돕기를 하고 있으며 올해로 두 번째 성금을 기탁한 것이 된다. 남매는 “저희가 모은 용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탁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성우 식사동장은 “학업에 힘쓰면서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남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남매의 소중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