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 신년초부터 큰 경사가 찾아왔다. 지난 1월, 지평면 지평1리에 사는 안성현 씨와 디엔티투이 씨 부부가 넷째아이를 출산했다.
이에 따라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19일 넷째아 출산가정을 방문해 2천만원의 출산장려금 증서를 전달했고, 김광일 양평군기업인협의회 회장이 협의회에서 준비한 26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며 안성현씨 가정의 넷째아 출산을 열렬히 축하했다. 
이날 축하 자리에는 정 군수를 비롯해 지평농협관계자 등 6개 지평면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꽃다발과 탄생축하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함께 한다는 말이 실감나게 축복의 자리를 만들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넷째아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가적으로도 큰 문제로 다가온 저출산 상황에서 넷째아 탄생은 양평군의 크나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출산가정의 최고의 가르침은 아이들에게 웃는법을 가르치는 것이다’라는 격언처럼 더 많은 아이들이 웃고 지낼 수 있도록 살기좋은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안성현씨 부부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께 축복을 받은 만큼 더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2019년부터 출산장려금을 확대해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1,000만원, 넷째아 이상은 2,000만원을 지원하며, 민간참여로 운영되는 양평군 다자녀가정 우대업소 이용시 요금 할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수도요금 및 보건기관 의료비 감면 및 등 각종 다자녀 우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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