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를 평생교육 혁신의 해로 삼고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학습으로 성장하는 행복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관 신축, 평생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평생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로드맵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우선 시는 오는 2024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평생학습관을 신축한다. 송정동 민간공원특례사업 내 사업시행자가 준공 후 기부 채납하는 평생학습관은 ▲일반강연 ▲직업교육 ▲지역특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해 학습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부터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9개소를 평생학습센터로 지정, 시범 운영한다.
이는 시민의 생활 속에서 배움을 공유하는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평생교육 분야 전문 인력을 배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상황에서도 주민들에게 공백 없는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폐교된 검천분교를 무상 임대해 관내 어린이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센터로 조성, 폐교가 다시 지역과 융화하고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시는 평생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산재된 교육 프로그램을 한눈에 찾아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 및 접근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운영일정 안내, 평생학습 동아리, 강사 및 학습자 이력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민대학, 민주시민교육, 명사 초청 강연회 등을 온라인으로 수강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아울러 시는 교육대상, 교육시간, 교육장소 등 학습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을 목표로 올해부터 ‘시민대학’, ‘직장인 퇴근길 평생교육’, ‘장애인 특성화 프로그램’ 등 5개 특화 사업을 신규로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신동헌 시장은 “추진계획을 토대로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습으로 성장하는 행복도시 광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 차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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