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승현, 더민주 안산4)가 22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제350회 임시회 운영위 회의를 개최하여 의회사무처, 대변인,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국 및 중앙협력본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와 도의회 간의 미흡한 소통 문제가 집중적으로 지적되었다. 박근철(더불어민주당, 의왕1) 의원은“도의회와 집행기관은 지방자치를 이끌어 나가는 양 수레바퀴로서 어느 하나에만 치중되어서는 그 기능을 다할 수 없다”며“형식적인 소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두 기관이 함께 논의하고 공감하며 협력할 수 있어야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당부했다.

박태희(더민주, 양주1) 의원 역시“도의회와 집행기관은 경쟁관계보다는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진정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관련 부서가 적극적으로 대처해주기를 요구했다.

또한 소영환(더민주, 고양7) 의원은“도민의 눈높이에서 홍보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며“도민에게 전달되지 않는 홍보는 예산의 낭비일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정승현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도의회와 집행기관 간의 소통을 강조하며“도정과 의정은 같은 곳을 바라보아야 하며 무엇보다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하여, 나아가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마무리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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