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민주, 성남1)이 곤지암 팀업캠퍼스 추진 시 용역비의 부당지출에 대해 꼬집었다.

최 위원장은“팀업캠퍼스 추진과정에서 이뤄진 곤지암 스포테인먼트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도에서 집행하지 않고, 도 생활체육회에 교부된 체육진흥기금의‘지역사회 체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지원’에서 집행한 것은 명백한 편법, 부당지출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위원장은“체육진흥기금은 시·군 생활체육회와 경기도 종목단체에만 지원이 가능한 예산임에도, 강병국 사무처장(당시 생체 사무처장, 스포테인먼트 T/F 위원)은 용역비 1,940만원을 부당하게 지출했다”며“이는 체육진흥기금을 편법, 부당하게 사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당시‘필드테크’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2016년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후 도의회의 반발 및 부정당업체 지정 전력 등이 알려지면서 협약해지를 통해 민간사업자 지위를 상실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다시 진행된 사업자 선정에‘필드테크’의 계열회사인 에스씨지스포츠아카데미가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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