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와 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이사 제윤경)이 지난 24일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 업무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디지털 신기술 직업훈련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청년인재 양성 및 미래형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 북부권에 처음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전문 교육사업‘경기북부직업능력개발센터’를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고양시와 함께 시범 운영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는 청년 직업훈련을 위한 교육시설 및 실습기자재 설치, 구인기업 발굴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고양시의 청년공간에서 인공지능 응용개발자 양성,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고양시는 오는 5월 경기북부직업능력개발센터 공간 조성을 끝내고 6월부터는 고양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진행, 올해 말까지 디지털 뉴딜 청년인재 160명을 양성·배출해 4차 산업혁명 분야로 실제 취업까지 연결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이번 협약식은 우리 청년들의 미래형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될 의미 있는 자리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청년 교육 및 취업을 선도하는‘꿈이 실현되는 청년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청년의 취업역량 개발을 위해 청취다방, 28청춘창업소 등을 운영해 왔으며, 2023년 덕양구 화정동에 건립 예정인‘고양 내일꿈제작소’를 통해 ▲아이디어 공유오피스 ▲창작 공간 ▲직업기술교육 ▲창업교육 등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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