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민족대표 33인” 이종훈 선생의 후손인 이주동 광복회 명예회원이 3·1절을 맞아 태극기 500장을 지난 24일 오후 광주시 곤지암읍에 기증했다.
‘태극기 전도사’로 알려진 이주동씨는 태극기 달기 운동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오고 있으며 국가 상징 선양의 공을 인정받아 2017년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주동씨는 “3·1절 당시 희생하신 조상들의 얼을 본받아 우리 후손들도 태극기를 게양하며 애국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태극기 기증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용호 곤지암읍장은 “태극기 기증은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일”이라며 “기부 받은 태극기는 3·1절 지역민들의 태극기 게양 적극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태극기 마을 선정 등 특별한 배부계획을 세워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 = 차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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