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용녀(65)씨가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불이 나 유기견들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0시 10분께 포천시 신북면에서 이씨가 운영한 유기견 보호시설의 화재로 유기견 8마리가 폐사하고 시설 등이 불에 타 2961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씨는 이 화재로 생활공간까지 사라져 임시 숙소를 가야하는 상황이지만 남아있는 유기견들을 돌보기 위해 견사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씨에게 긴급 생활 물품과 유기견 사료 등의 후원이 필요하다며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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