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안심식당’91개소를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안심식당은 글자그대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업소 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 및 위생에 보다 철저를 기함에 있어 선제적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업소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기본으로 덜어먹기 도구를 비치하고, 수저관리가 위생적이며 식사문화 개선에 동참하는 업소가 대상이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손소독제, 수저통합집 등 업소당 1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해 209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한 가운데 올해 91개소를 추가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시청(식품안전과/8045-2232) 또는 관할 구청(환경위생과/동안 8045-4327/만안 8045-3312)에서 하면 된다. 안양시외식업지부(만안/449-5914,동안/466-8405)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시는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벌여 매달 안심식당을 지정, 이를 인증하는 스티커를 배부해 부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지정되는 안심식당 업주는 안심식당 요건 뿐 아니라 방역수칙도 잘 준수해야 한다.

시의 지도점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음이 적발될 경우 1차 경고에 이어 2차 에서는 안심식당 지정이 취소된다.

최대호 시장은“코로나19를 계기로 청결과 위생이 기본이 됐다”며“음식점이 그 첫 사례로서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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