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민주, 수원2)은 2일 도의회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성노예’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존 마크 램지어(John Mark Ramseyer) 교수를 학자에게 요구되는 공정성 및 책임성을 상실했다며 규탄하고, 미쓰비시 불매운동 전개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 위원장을 역임하고,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해 다방면의 활동을 해온 박 의원은“반인도적인 불법행위의 희생자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사태는 여성 인권을 유린하였을 뿐 아니라 공정성과 책임성 및 역사성을 담보해야 하는 학자로서의 자질에 손상을 입혔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에 박 의원은“미쓰비시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미쓰비시 회사가 부여한 교수직을 차지한 램지어 교수의 터무니없고 모욕적인 주장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미쓰비시 불매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미쓰비시 불매운동을 적극 촉구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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