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57%인 1593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정부 목표인 56%나 경기도 목표인 55.1%보다 높은 수치로, 군은 부서별 신속집행을 독려하면서 추진속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우선 군은 사무관리비와 재료비, 자산취득비 등 자체추진사업은 3월 이내 40%이상 집행을 권고하고, 민원발생과 토지보상 협의 등으로 지연되는 사업은 부서장 책임 하에 예산을 조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대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착공시 선금을 최대한 지급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동절기 동안 중단됐던 각종 사업을 재개하면서 안전관리와 함께 신속집행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며“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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