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3월 9일 밀도 있는 협업·소통행정 추진을 위해 3월 동장회의를 온택트로 개최했다.

회의는 시 주요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의 해결방안 등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호원1동 중랑천 징검다리 정비 건의, 자금동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펜스 보수 요청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건의사항 14건이 보고됐으며, 이에 대한 조치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동장은 해빙기를 맞아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해주기 바란다”며“마을의 총사령관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시 현안사안이나 중점사업 내용을 정확히 숙지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범순 의정부 부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며“최근 인근 시·군에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확산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동장은 관할 동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임시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기 바란다”며“신규발령 받은 직원들에게 동장이 관리자로서 업무에 대한 훈련과 격려를 양면적으로 수행해 멘토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이달 초부터 시작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오프라인 접수 시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접수처를 즉각 폐쇄하고 권역 내 다른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행정 중심의 동장회의를 통해 주민불편사항을 사전에 조치하고 시의 현안업무를 공유하는 협업·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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