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정동균)에서는 지난 9일 양동면 양동로에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2020년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으로 지원받아 신축한 양평부추 공동집하장 건립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4억 2천 900여 만원을 투입해 신축된 부추집하장은 660㎡의 규모로 랩핑기 2대와 팔레트 400개, 지게차 2대 등의 시설을 구비해 부추작목의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부추농가의 경영비 감소와 자생력을 확보하게 됐다. 
양평부추는 전국 최고의 부추 주산지로 양동면에 88ha, 168개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5,311t을 생산, 137억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전년 대비 15%의 매출 상승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금번에 건립 된 공동 집하장은 기존 협소한 집하장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확장하고, 출하물량의 공동 집하를 편리하게 하며 농가의 늘어나는 생산량에 맞춰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친 결과물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오늘 준공식을 통해 양평부추의 발전과 성장에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를 전국에 생산·공급한다는 자부심으로 최대한의 지원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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