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인천시 남동구가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 나섰다.
남동구는 지난 9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2021년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2019년 5월 남동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문화 정착을 목표로 공무원, 도시공학전문가, 도시계획전문가, 여성정책전문가, 여성단체 대표, 여성일자리전문가, 국민운동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남동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성과에 대한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고, 올해 여성친화도시 추진 관련 주요 사업계획과 32개 조성과제를 공유했다.
협의회는 또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중 하나인 여성친화도시 공모에 참여한 8개 단체, 9개 사업을 심사했다.
심사는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자문단’의 컨설팅과 부서의 자체 검토의견을 기반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남동구의 특색에 맞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효과가 높을 사업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는 이달 중 구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위원장인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앞으로 5년간 남동구만의 색채를 가진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남동구 발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의 계속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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