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경기도에서 7개 산하기관(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농수산진흥원)을 의정부시를 포함한 경기 북·동부 지역(17개 시·군)으로의 이전 추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의정부시는‘경기도 산하기관 이전 유치 추진단(TF팀)’을 구성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황범순 의정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경기도 산하기관 이전 유치 추진단’은 지원협력반, 각 기관별 유치반으로 구성됐다. 유치반별 외부 전문가의 정책자문과 더불어 실무부서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기관 유치 당위성 발굴 등 道 산하기관 유치업무에 전략적·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7개 기관 중 유력 유치기관은 현재 검토 중인 단계로, 향후 道의 이전 신청 공고에 따라 여러 여건들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1천5백여 공직자와 46만 의정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시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기치 하에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道 산하기관 이전은 반드시 필요한 조처”라고 말했다.

앞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7개 산하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계획 발표에 대해 환영하며, 경기도 균형발전에 대한 경기북부 주민들의 염원을 반영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결단에 대한 지지를 표한 바 있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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