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이‘2021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덕풍 1·2·3동 주민들과 줌(ZOOM)을 통한 온라인 대화를 진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열린 덕풍1동 주민과의 대화에선 교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및 교육 대책 등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냈다.

김 시장은“덕풍1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교산신도시 개발을 잇는 중축”이라며“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교산신도시 개발을 연계해 원도심 인구유입 방안 등을 담은 중장기대책을 수립·시행해 도시의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 대책에 대해선“원도심 공동화에 대비한 특색 있는 학교 육성 및 미래교실 구축을 위한 스마트기자재 보급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작년 출범한 하남교육재단을 바탕으로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덕풍2동에선 지역 내 위치한 덕풍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 등에 대한 주민들의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김 시장은“이달 말 예정인 지하철 5호선 2단계 개통은 지역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지역화폐 발행 확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활성화 및 신도심 상권과의 연계 등 3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12일 오전에는 덕풍 3동 주민과 대화를 이어갔다. 덕풍3동의 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숙원인‘풍산지구 멀티스포츠센터’추진 현황을 물었다.

김 시장은“오는 4~5월 중 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7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며“행정절차 등을 신속히 추진해, 2023년 1분기 중 시민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덕풍3동은 하남시 최초 혁신학교인‘나룰초등학교’, 하남문화재단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모여 있는, 정주도시로 나아갈 방향성의 지표인 곳”이라며“원도심의 특별함과 신도시의 새로움이 함께하고, 그 둘을 잇는 가교로서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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