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부평구청장은 12일 부평구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과 함께 오는 4월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운영 예정인 삼산월드체육관 접종센터를 방문해 운영·설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부평구는 전국 250여 개의 접종센터 중 우선 운영 50곳에 선정됐다. 구는 현재 삼산월드체육관의 농구경기 일정으로 주경기장 사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먼저 1개 팀(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을 꾸려 경기장 로비에서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5월부터는 주경기장에서 의사 16명, 간호사 32명, 행정요원 40명으로 구성된 4개 팀을 투입해 본격 접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날 예방접종에 앞서 원활한 접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설치 예정인 초저온냉동고 설치 공간, 고장 시 대응방안 등을 점검하고, 접종 시 필요한 여건이 잘 확보돼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시설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안전하고 성공적인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접종인력배치도 및 접종동선을 확인하고 접종 후 발생 할 수 있는 이상반응 신속대응 응급체계도 철저히 점검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접종 시스템이지만 예방접종 추진단의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사전준비로 성공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할 것”이라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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