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영농을 추진하기 위해 농촌진흥법과 여주시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지역농업개발센터의 과학영농시설을 농업기술센터 내 구축하여 운영중에 있다. 2021년 상반기에 제공 예정인 기획보도 자료는 총 10회로 구성해 과학영농시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자세히 소개하여 많은 농업인 등이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첫 번째로 농산물가공창업지원센터를 살펴보기로 하자.
여주시 농산로 71 (상거동) 소재의 농업기술센터 본관 좌측건물에는 가공상품화연구실이 있다. 이곳은 농산물 가공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 되기 전인 2007년 2월에 296㎡의 규모로 개관하여 가공연구실, 가공실습실, 발효실과 분쇄기, 제빵기기 등 25종의 장비를 보유하고 여주쌀, 고구마 등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 연구개발 교육을 위해 활용되었으며, 현재는 농산물 가공창업지원센터 설립에 따라 생활기술전문교육, 지역 농특산물 이용 가공 교육 등 전통음식 및 다양한 음식개발 교육을 통한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 인식을 확산 시키기 위한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본관 남쪽에 위치한 농산물가공창업지원센터(이하 “가공센터”)는 가공상품화연구실의 기능 강화와 소규모 농산물 가공으로 농업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6년 한강유역환경청 국비 공모사업으로 10억원을 확보하여 2017년에 착공하였으며, 2018년 경기도농업기술원 도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가로 10억원을 확보하여 총 사업비 20억원으로 2018년 12월 5일 준공됐다.

 

가공센터는 동결건조기, 스크류착즙기 및 공압추출기 등 총 45종 2식 53대의 가공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2019년 상반기 시험가동을 거쳐 여주시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하여 제품기술 표준화를 통한 “튀기지 않은 고구마칩”을 최초로 개발하였고 관내 농가 2개소에 기술이전을 하였으며, 2020년 하반기 복숭아와 블루베리를 활용한 한글젤리를 개발하여 농가기술이전을 앞두고 있다. 가공센터를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공동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을 완료하여 ‘여주뜨란’이라는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였다.
또한 2021년 2월 현재까지 시제품 248건을 생산하여 이중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선발하여 등재한 품목제조보고는 총 7건으로 아래의 내용과 같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1건을 추가로 등재할 계획이다.

 

가공센터에는 각종 장비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가공품의 이해와 안전한 제조과정을 숙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규모 창업예정 농가는 기술기획과에서 추진하는 농산물가공창업교육을 반드시 수료해야 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농산물가공창업교육은 식품가공, 식품위생 관련법규 및 농식품 가공제품 유통전략 등을 교육하는 기초과정과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 및 식품가공 설비관리 등을 교육하는 심화 및 실습과정으로 이루어지며, 과정별 30명, 10차시 내외 범위로 교육한다. 2021년 교육은 3월경 교육생 모집 후 4월경부터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중점 추진계획?
지속적인 지원체계 등을 확보하고 소규모 창업예정 농가 등을 육성 발굴하기 위해 올해 가공센터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며, 안전하고 건강한 가공식품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HACCP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 인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신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관내 소규모 창업농에게 기술이전을 통한 가공품의 품질 균일화에 힘쓸 예정이다.
권병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학영농시설의 활용도에 따라 소비자의 신뢰도는 달라질 수 있다. 6차산업에 농산물 가공은 반드시 필요하며, 현재 운영중인 시설들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보도 자료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기획과 생활자원팀(031-887-3716, 37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 = 함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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