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경기도의 3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준비에 나선다.

가평군의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은 한대희 부군수를 단장으로 7개 공공기관 이전 유치 관련부서 팀장들로 구성됐으며, 이달 중 발표될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상세 공고에 맞춰 적합한 유치대상 기관을 선정한 뒤 본격적인 유치 준비를 하게 된다.

경기도가 지난 2월 발표한 3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은 경기연구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여성가족재단 등 7곳으로, 근무자는 총 1100명 정도다. 군은 가평으로의 이전이 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비전에 부합하고 도지사의‘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대상에도 부합하는 점, 경기도 공공기관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점, 인구 감소로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점 등을 들어 유치 경쟁에서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공공기관 기초자료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가평군에 적합한 유치기관을 선정하고 군의회와의 유기적으로 협조해 대응논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18일 가평군의회와 함께 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따른 유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가평 이전을 촉구할 예정이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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