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서는 봄을 맞아 3월2일(화)~3월16일(화) 기간 동안 관내 14개 읍·면·동 곳곳의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에 대한 청소를 실시했다.

금번 봄맞이 대청소는 클린도시사업소 신설(2020.7.1.)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지 못하다 올해 최초로 실시하면서 읍·면·동을 필두로 김포시 자원봉사센터·주민자율청결봉사대·클린도시사업소·자원순환과 등이 방역수칙아래 김포시를 깨끗이 정비하겠다는 의지로 혼연일체가 되어 사각지대·제방도로의 도로법면·우수관로·풀숲 등에 방치되어 있는 생활폐기물까지 전량(약 30톤 가량)을 수집(수거)했다.

수범사례로 장기본동에서는 환경정비 구간을 소규모 공장 및 제조업 밀집지역으로 선정하여 환경정비활동과 더불어 통장과 담당직원이 사업장에 방문하여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검사 관련 홍보를 병행 실시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으며 고촌읍 향산리에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 단지 부지 옆 한강도로변 3.7km 구간에 사업부지내에서 나온 쓰레기 등이 적치되어 있던 것을 도시개발과에 연락하여 ㈜한강시네폴리스개발과 함께 집게차 8회 분량 40톤을 수거하고 물청소까지 완료하면서 지나가는 통행인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김포시에서는 정비한 곳에 대하여 현재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사각지대 발생원인 규명과 함께 무단투기 단속·양심거울 설치·투기금지 안내판·CCTV 설치 등의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과의 의견청취를 통해 실제 청소가 필요한 청소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 청소는 물론 인적이 드물어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청소 사각지대의 쓰레기를 수거해 관내 전역의 환경을 정비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클린도시사업소 두철언 소장은“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들이 깨끗해진 마을환경 만큼 밝아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김포 시민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거리환경 개선과 선제적인 생활방역을 펼치는 데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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