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배준영 의원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이 16일(화)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인천역사 주변 회생방안 마련을 위한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중구의회 이종호 도시정책위원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김헌정 철도정책과장 ▲인천시 김정호 주거재생과장 ▲중구청 이충관 건축과장 ▲국가철도공단 정현숙 자산개발처장 ▲김정헌 前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동인천역사 주변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신규제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인천시에서 행복주택, 복합문화 및 커뮤니티 시설 등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동인천역사는 지난 2017년 점용허가 만료로 국토교통부가 원상회복을 결정 후 미이행으로 파산절차를 통해 사권 정리 후 국가귀속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유치권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국가로 귀속되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인천시 ‘동인천역 2030 역전(逆轉) 프로젝트’에 역사 개발은 빠져 있다.
배준영 의원은 “동인천역사는 국가 귀속 결정이 내려진 후 6년이 넘도록 장기 방치되어 애물단지가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드시 옛 명성을 되찾아야 할 인천시민들의 마음의 안식처”라며 “원도심의 숙원사업인 동인천역사 회생과 주변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 의원은 “인천시와 중구청이 동인천역사 일대를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와 동시에 국토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통해 역사를 철거하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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