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안산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과‘뿌리’가 지난 16일 각각 간담회를 열어 연구 주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의회 소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가진‘안산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은 나정숙 대표 의원과 박은경, 윤석진, 이기환, 유재수, 김진숙, 김동규, 한명훈 의원 등 8명을 팀원으로, 앞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안산시의회 미래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를 벌이게 된다.

회의에서는 과제 수행을 위한 향후 추진 일정이 논의된 가운데 의원들은 내달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5월에는 관련 토론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과업 수행을 위한 연구 용역도 내달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 뒤 9월에 최종 보고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했다.

특히 지방자치법 교육의 경우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 뿐만 아니라 전체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용역은 여러 주제 중 주민 주권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기로 해 연구 활동의 효과성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같은 시각 안산시 역사 문화와 생태관광 연구가 연구 목표인‘뿌리’소속 의원들도 의회 도시환경위원장실에서 두 번째 회의를 가졌다.

박태순 대표 의원과 주미희 의원, 단체 자문 위원 등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연구 용역과는 별도로 연구 주제에 관한 시민들의 인식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구체적인 설문 내용과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논의 결과, 설문은 안산 지역 문화유산 인지 여부와 이용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하되 SNS를 활용한 비대면 조사 방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의원들은 이번 설문 조사가 지역의 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도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는 관광 자원을 발굴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현재 활동 중인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이 두 팀을 포함해 총 4곳으로, 이들 단체는 올 11월까지 각 주제에 따른 연구 활동을 벌이게 된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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